오는 10월 5일, 삼성동 SAC아트센터에서 현대무용작 <The day before..remember>를 무대에 올린다.
전 독일 브레멘 국립무용단원이며, 현 전북대학교 강의전담 교수인 오재원은 15년간 독일에서 피나 바우쉬, 라인힐트 호프만, 테로 사리넨, 임마누엘 가트, 키부츠 무용단의 라미 베어등 해외 유수 무용가, 단체들과 작업을 하였다.
그의 국내 활동에 기대가 큰 가운데, 올해 안무작 <The day before..remember>도 오재원의 전작들처럼 치장과 부풀림 없이 움직임과 감성에 충실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춤의 트렌드, 유행을 쫓지 않는 그의 고집이 응축된 이번 공연은 일상 속의 소재를 그의 스타일로 특별하게 확장시켜 관객에게 다가갈 것이라고 밝혔다.
평단과 관객에게 많은 호평을 받은 전작 <The day before>은 안무가의 기억과 이미지로 이루어졌다면, 그 연속선에 놓여있는 이번 공연 <The day before..remember>는 댄서들의 기억과 이미지에서 출발한다.
안무가와 댄서들이 가지고 있는 기억에 대한 이미지가 상충되거나 만나는 부분에서 표현의 접점을 찾아간다.
문화와 정서가 다른 타국에서 여전히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그가 "사람과 사건과 시간, 공간이 달라도 인간이 느끼는 감정은 너무나 닮아있다.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는 것이다. 누구든 나와 다르지 않음을 알게 된다면 자신의 세상은 평화로울 것이다.”라는 메시지를 공연에 담아 전달할 예정이다.
오재원 댄스프로젝트가 주최하고 이동예술관에서 주관하는 이번 공연은 오는 10월 5일 토요일 삼성동 SAC아트홀에서 오후 15시, 18시에 진행되며, 관람료는 전석 3만원으로 할인대상은 예술인패스 50%, 학생 50%, 장애인 동반1인 50%, 65세 이상 50%, 단체 10인이상 3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관객은 본 공연을 통해 유대적 위안을 얻어 가길 기대해본다.
△안무, 연출: 오재원 △출연: 최태현, 정종웅, 정승준, 이기영, 김예림, 천현정, 최정홍, 정효인, 이영례, 진혜린 △드라마투르기: 김진우 △음악감독: 김민석 △미술: 장시재 △조명: 최원혁 △무대감독: 김진우 △영상: 김선우 △기획: 홍민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