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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콘텐츠진흥원, '2019년 결산∙2020년 전망' 세미나 개최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9.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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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한국콘텐츠진흥원, '2019년 결산∙2020년 전망' 세미나 개최

'소셜 무브먼트 콘텐츠'부터 '관계형 금융'까지, 8대 키워드로 보는 내년 콘텐츠산업

안우진 기자 youan5019@cstimes.com 기사 출고: 2019년 12월 04일 오전 8시 45분
    

▲ (사진제공= 한국콘텐츠진흥원)
▲ (사진제공= 한국콘텐츠진흥원)

[컨슈머타임스 안우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김영준, 이하 콘진원)은 지난 3일 서울 SAC 아트홀에서 '대한민국 콘텐츠산업 2019년 결산과 2020년 전망' 세미나를 개최했다. 올 한해 콘텐츠산업을 결산하는 5대 키워드와 내년도 산업을 전망하는 8대 키워드를 발표했다.

2020년 콘텐츠산업 전망 발표에서는 첫 번째 키워드로 '플랫폼 전쟁 : 네버 엔딩 게임'을 제시하며 사용자의 니즈에 따라 급변하는 디지털 플랫폼 생태계를 조명했다. 이와 관련해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의 본격화 ▲토종과 해외 OTT 간 극한 경쟁의 서막과 ▲프리미엄 콘텐츠의 다변화에 주목했다.

두 번째 키워드 'Connect를 위한 ConTecS'에서는 콘텐츠(Contents)+기술(Tech)+5G간 연결을 통해 이용자의 경험과 감각을 확장시키는 신기술 콘텐츠를 다뤘다. ▲이용자 의도형 콘텐츠 ▲5G 기반의 생중계와 멀티앵글 영상 서비스 ▲실감형 기술 고도화에 따른 체험형 동영상 콘텐츠의 확산을 전망했다.

이어서 '게임은 달리고 싶다'에서는 ▲글로벌 게임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세 ▲강화되는 모바일 플랫폼 ▲본격화되는 클라우드 스트리밍 서비스 등 게임 산업 내 일련의 변화들에 주목하면서 2020년이 게임산업의 재도약을 위한 숨 고르기의 한 해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네 번째 키워드는 사회적 이슈에 대해 콘텐츠로 이용자와 소통하는 '소셜 무브먼트 콘텐츠'를 집중 조명했다. 관련해 '휠체어 탄 라이언 챌린지' 캠페인, 메종 마르지엘라의 하이힐을 신은 남성 모델 등 사회적 이슈에 대해 목소리를 내는 캐릭터와 패션 산업의 사례를 소개했다.

다섯 번째 키워드'Good Bye Buying, Hello Subscribing'은 생활 밀착형 서비스로 콘텐츠 경험을 판매하는 트렌드의 확산을 전망했다. 방송·미디어 산업에서 주로 활용되던 구독 모델이 게임 구독 서비스 '구글 스테디아'처럼 게임 등 다른 장르로 서비스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으며 'The RealReal', 'Le Tote'의 사례와 같은 패션 렌탈과 중고시장의 성장에 주목했다.

또한 '공평하고 올바르게'에서는 건강한 콘텐츠 생태계의 조성을 위한 사회적·정책적 움직임을 다뤘다. ▲유튜브 아동·청소년 보호 논의 확대와 같은 콘텐츠 생태계 자정 노력 ▲민-관 합동 '불법사이트침해대응협의체'등의 콘텐츠 보호 및 공정배분 이슈의 확대 ▲'주52시간 근로제'적용 확대 등 콘텐츠 산업 종사자의 삶의 질 향상을 예측했다.

일곱 번째 키워드 'IP, 산업의 경계를 허물다'는 통합적 스토리와 세계관 구축이 가능한 핵심 콘텐츠 IP를 확보하기 위한 산업계의 노력을 집중 조명했다. 이와 관련해 EBS 자이언트 펭TV의 '펭수', MBC의 '유산슬'과 같이 플랫폼과 포맷을 넘나드는 IP의 잠재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IP 경영전략을 분석했다.

내년도 콘텐츠산업 전망의 마지막 키워드인 '관계형 금융, 포용의 첫 걸음'에서는 중소기업 대출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른 관계형 금융에 주목했다. 내년부터 관계형 금융의 대상이 확대되면서 기업과 금융권 간 상생문화가 정착되고 콘텐츠산업 정책금융의 중소기업 포용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서는 2019년 콘텐츠산업을 결산하는 5개 키워드도 공개됐다. ▲OTT 경쟁 시대 콘텐츠의 중요성 확대를 조명한 <콘텐츠, 혁신의 기준이 되다> ▲제작과 소비의 주역이 된 90년대 열풍에 주목한 <밀레니얼에 의한, 밀레니얼을 위한, 밀레니얼의 콘텐츠>를 키워드로 제시했다. 

또한 ▲<틀을 깬 소비자, 콘텐츠산업을 넓히다>로 장르의 다양한 질적 상승을 견인한 콘텐츠 수용범위의 확대를 다뤘고 ▲<한류, 너는 계획이 다 있구나>에서는 대내외 위기에도 불구하고 완성도와 탄탄한 팬덤으로 입지를 굳건히 한 한류를 되돌아보았다. 마지막으로 ▲<너의 시작을 응원해>에서는 창작자와 기업을 지원하는 금융, 신기술, 저작권 분야의 정책과 규제 혁신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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